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원 오른 1202.5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5.4원 내린 1192.0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은 1189.9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아시아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오후들어 급격하게 반등해 1205.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크게 올랐다.
오후 3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97원으로 전 거래일(5일) 대비 43.33원 급등했다.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6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3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