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새조개 종묘발생장 사업 추진

2016-0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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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서부면 죽도리 (천수만)지선에 ‘새조개 어장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비 2억4천6백만원 투입,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홍성군 천수만지역에 대한 어장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홍성군은 지난해 천수만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품목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인 새조개 어장 복원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지난해 천수만 죽도리 인근 가두리에 실험모판에 각장1~3㎜새조개 치패를 이식후 중간육성 통해 4개월후 평균 29㎜로 성장한 결과 죽도리 지선에 어장 환경이 현재 새조개가 주로 생산되고 있는 남해안의 여자만, 가막만, 진해만 지역의 퇴적환경이나 먹이환경 등과 유사하여 새조개를 다시 생산할 수 있는 어장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 새조개 어장내 폐기물수거,해적생물구제, 산란어미군 이식, 종묘발생메뉴엘개발등 새조개 어장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구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새조개는 서산A.B지구 방조제 체절이후 천수만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주로 생산되고 천수만 등 충남지역에서는 소규모로만 생산되지만 겨울철 별미로 홍성 새조개 축제 등을 즐기기 위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이 지역을 찾아오는 등 새조개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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