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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청양 알프스마을 방문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촌관광 연계형 6차산업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설 연휴인 지난 10일 청양군 알프스 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촌관광 체험마을인 알프스 마을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농촌관광이라는 분야가 농외소득 증진을 통한 우리 농촌지역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농촌관광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농촌체험관광지 육성 및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체험마을에 대한 피드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촌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지역의 특성과 고유의 가치를 품은 차별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농촌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42세대 10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산골 오지 마을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농촌의 다원적 측면을 개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전국 최고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마을주민들로 이뤄진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는 칠갑산 바로 아래 위치해 겨울철 바람이 매섭고 해가 잘 들지 않는 취약한 점을 역이용한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기획해 지난해 방문객이 35만명이 넘었으며 매출액 22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문객 중 24%인 약 8만4000명이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농촌관광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양군은 창조적인 아이템 개발 및 지속가능한 6차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지역관광 활성화 및 소득증대로 이어져 모든 마을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