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생활 향유를 돕기 위한 문화누리카드가 오는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발급 개시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고령자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만들어졌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으로 연간 5만 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15일 광주·전북·전남·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3월 4일 서울 지역까지 6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약 11개월이다.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문체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