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새로 구성돼 시민 중심의 주민자치 실현을 공식 선언한다.
시는 12일 오후 5시 시청 한누리에서 ‘제4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한다.
이날 주민자치협의회는 나평운 분당구 주민자치협의회장(수내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제4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또 부회장에는 전철원 수정구 주민자치협의회장(신흥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방극천 중원구 주민자치협의회장(도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선임한다.
지난 1년간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이끈 제3대 황금석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준다.
4대 출범을 계기로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체가 되고, 마을의 터전이 되며, 주민생활이 자치가 되는 구심체 역할 실천을 결의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은 주민들과 함께 '동네 한 바퀴 돌기' 사업을 펴 지역 특성과 실정에 맞는 자치사업과 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1주민자치센터 1특색·특화 사업’ 발굴과 시행, 주민자치 우수지역 견학도 추진한다.
나평운 제4대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는 더불어 사는 것에 관한 정서 회복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