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 방송 캡처]
2월 9일 방송된 KBS2 설 특집 '우리는 형제입니다' 2부에서 배우 공승연과 트와이스 멤버 정연 자매는 잠들기 전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이날 정연은 공승연에게 "언니와 함께 하는게 처음이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하루 종일 같이 걷고, 사진 찍고, 먹고. 자매라면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우리는 이제야 하게 되네"라며 솔직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공승연은 편지를 읽던 중 "자매라면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말이 확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의 품이 그리웠을 것이고, 말 그대로 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건데 우린 그러지 못했다. 내가 이런 여행을 동생에게 너무 늦게 선물해 준 것 같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연은 "둘만 여행을 와 보니까 '내 동생은 내가 지켜야지'라고 생각하는 언니 마음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며 훈훈한 자매의 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