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내일 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2016-0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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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11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한미일 합참의장이 내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며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하와이로 가지만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한국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합참은 "3국 합참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3국간 정보공유와 공조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은 당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이달 중 합참의장 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자 군사대비태세 준비를 위해 회의를 연기했다. 그러다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둔 지난 5일에는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이 차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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