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저가 경쟁 오래가지 못할 것" <금융투자업계>

2016-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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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알뜰폰 사업자들의 나쁜 재무상태 등으로 업게의 저가 경쟁이 곧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부 알뜰폰 사업자들의 재무 상황은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이들이 저가 공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금제의 부진한 수익 구조, 음성 통화의 감소 추세, 브랜드나 부가 혜택 차이 등을 볼 때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과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넥스텔레콤과 이지모바일은 2014년 말 부채 비율이 각각 700%와 1400%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와 흑자를 오갔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급감하고 49억원 순손실이 나면서 적자 전환했다. 인스코비도 2013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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