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극장가 ‘검사외전’vs‘쿵푸팬더’ 2파전…예사롭지 않은 흥행속도 ‘눈길’

2016-02-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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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검사외전', '쿵푸팬더3'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설연휴 극장가는 ‘검사외전’과 ‘쿵푸팬더’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사외전’(감독 이일형)개봉 첫 주말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231만7907명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8일 누적 관객수는 332만3059명이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 오락 영화다.

‘검사외전’은 개봉 첫날 52만5752명 동원하며 '암살'(47만7541명), '베테랑'(41만4219명), '도둑들'(43만6596명)의 기록을 넘기며 2일 만에 100만 돌파,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괴력의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특히 설 연휴 동안93만 명을 끌어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설연휴를 맞아 줄줄이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검사외전’은 ‘명량’(125만), '암살'(94만)을 잇는 한국영화 일일 관객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쿵푸팬더3'는 55만290명(누적 247만5170명)으로 2위에 올랐다. 2011년 '쿵푸팬더2'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개봉 5일 만에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찌감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쿵푸팬더3'는 '쿵푸 마스터'가 돼 돌아온 '포'(잭 블랙)의 변신과 함께 새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포'의 진짜 아빠로 등장하는 '리'(브라이언 크랜스톤)의 푸근한 모습이 인상적이란 평가다.

또한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내한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더욱이 '쿵푸팬더3'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동안 '쿵푸팬더'가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는 7만390명(누적 8만1811명)으로 3위에, '캐롤'은 4만8877명(누적 6만6357명)으로 4위에,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영웅의 탄생'은 3만2317명(누적 3만7560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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