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에서 일자리 찾는 신불자 늘어

2016-0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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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복위 제공 ]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일자리를 찾는 신용불량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채무와 동시에 일자리가 없어 소득이 없는 이들이 신복위에 도움을 청하면 위원회는 채무조정과 함께 무료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 찾아주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재기를 꿈꾸며 신복위에 일자리 찾기 지원 요청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8일 신복위에 따르면 지난해 위원회에서 추천장을 받아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사람의 수는 8000여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전국 고용센터에서 운영되는 취업교육·일자리 알선 프로그램으로, 위원회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으면 여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2012년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이 4885명이었지만, 이듬해인 2013년에는 5240명, 2014년에는 6068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8484명을 기록했다.

신복위는 올해 1만명 이상의 채무조정자들을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신복위 관계자는 “신복위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구직요청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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