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국민의당, 北 서해 NLL 침범에 “한반도평화 위협 행동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신당을 이끄는 박주선의원과의 통합 기자회견을 위해 윤여준(왼쪽)-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8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최원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오전 6시 55분 북한 경비정이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거했다”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는 의도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모든 책동을 규탄하며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이러한 평화 위협 책동은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국제사회의 제재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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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 경비정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침범했다. 북한이 서해 NLL을 침범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우리 해군이 76㎜ 함포 5발로 경고사격에 나섰고, 북한 경비정은 NLL 침범 20분 만인 7시 15분께 북쪽으로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8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충고했다. [사진=YTN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