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대니 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테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피닉스 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대니 리는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5개로 2타를 잃었다. 상위권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타수를 잃은 그는 지난해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대니 리가 주춤한 사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나란히 4타씩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들은 4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마쓰야마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