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 듣는다> 윤기석 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016-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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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현안 문제를 잘 아는 유성의 아들"..."유성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

▲윤기석 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윤기석 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예비후보자는 “유성에서 성장하고,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오랫동안 대전의 자치와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아온 준비된 후보”라며 “대전과 유성에 필요한 인물은 기업인이나 방송인, 충남 정치인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관계, 성장과 복지, 민주주의와 자치를 전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대 총선에 대전 유성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총선출마 이유는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인 동시에 ‘국민의 대표’이다.
첫째, 우리나라 사회를 휩쓸고 있는 위기의 징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저출산과 양극화 등으로 ‘성장과 고용의 절벽’ 앞에 놓여 있고, 관련 전문가들은 ‘사회붕괴’까지 예견하고 있다. 우리들 중에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 이상 이명박ㆍ박근혜 정부를 탓하고 싶지 않다. 이제 더민주당이 나서야한다.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정치적 대안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

둘째, 대안의 출발점을 대전과 유성에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서구사회도 이러한 위기를 겪었다. 그들은 ‘지방’을 통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동력을 찾았다.

과거 민주정부에서도 지방의 발전과 균형성장을 추구했지만,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 의해 단절됐다. 이제는 지방자치와 균형성장의 ‘시즌2’가 필요한 시기이다.

대전과 유성은 새로운 지방발전 전략의 요충지이자 근거지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교통, 지리의 중심지이자 R&D 인적자원이 집중돼 있어서, 서울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적지이다.

▲ 대전발전연구원에서 10여년 간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그 동안의 보람이나 성과가 있다면

첫째 서구의 선진적인 지방정책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변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저는 대전 지역사회의 발전에 관한 정책논문을 30편 이상 연구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프랑스 소르본대학과 프랑스국립행정학교(ENA)에서 유럽의 지방정책을 연구했던 경험과 참여정부에서 분권정책 입안에 참여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구체적으로 정책영역에 있어서, 동단위의 정책에서부터, 광역행정권간의 협력체제, 분권형 국정시스템 구축까지 크고 작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정책분야에 있어서도 국제화를 통한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민관협력, 대전시의 국제협력 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차원적인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둘째, 정책개발을 넘어서 실제 적용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정책은 단순히 정책입안가나 행정가의 몫이 아니다. 지역 국회의원, 단체장과 시의원, 지역 기업 및 유권자들의 참여와 합의가 필수적이다. 물론 이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정당의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데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었다.

▲ 선거 때만 되면 철새처럼 왔다 갔다하는 정치인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기 자신의 실리만을 추구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정당정치의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정치발전을 훼방하는 분들이라고 본다.

정당은 정치와 정책에 대한 견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따라서 선거 때 마다 당을 옮기는 선거 철새들은 정치와 정책에 대한 견해가 없거나, 이를 무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당정치를 하는데 있어서 정치와 정책을 빼 놓는 다면, 자기 자신의 실리 밖에 없다.

물론 정치와 정책에 대한 견해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당내 민주주의가 있다. 유권자에게 나서기에 앞서, 어렵더라도 동료당원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

하지만 이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나라 정당이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하지 못한 탓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분들에 대한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우리나라 유권자들도 이제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

▲ 만약 국회의원에 당선 된다면 가장 역점을 두고 할 일은

제 선거 슬로건은 ‘사람이 힘이다’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 공약의 핵심가치로 여가와 힐링(물과 공기)의 도시, 전통과 혁신의 도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문화, 교육, 흥이 넘치는 도시, 대덕연구단지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R&D 역량을 접목하여 대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

▲ 윤기석 후보를 비롯해 이종인· 조승래· 최명길 후보자등이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지

첫째, 공정한 경쟁이다. 경쟁자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경선은 우리 ‘더민주당’의 공공재이다. 만약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불공정한 경쟁을 한다면, 이는 당의 유능한 잠재력을 훼손하고 유권자들에게 또 다른 실망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 결과는 당과 후보자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것이다.

둘째, 정확한 정보전달이다. 저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개혁의지에 대한 정보가 적절히 전달된다면, 당원과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윤기석 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모석봉 기자 ]


▲ 항간에 유성분구가 되면 전략공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략공천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유성분구의 경선은 ‘더민주당’의 가능성과 잠재력의 시험무대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더민주당’은 계파간의 갈등과 기득권의 문제로 위기에 봉착했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위’와 ‘선대위’는 공정한 경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그 시험무대 중에 하나가 유성분구가 될 것이다. 현재 유성분구의 경선에는 나를 포함해, 유능한 신진인사 4명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고, 전국적인 관심지역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에 계파간의 기득권이 작동하거나 명백한 이유 없이 특정 후보를 전략 공천한다면, 당 지도부(선대위)의 진정성은 크게 의심받을 것이다. 선대위는 유성분구의 공정하고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더민주당’이 혁신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유성 유권자들에게 드릴 말은

저는 대전발전연구원 10년의 연구경력, 이 중에서 유성의 발전을 위해 고민과 이에 대한 정책개발을 했다. 유성을 가장 잘 아는 후보로 다른 후보와 차별성이 있다고 장담한다.

다시 말하면 유성의 현안 문제를 잘 아는 유성의 아들이다. 유성의 가치와 역사 및 전통을 잘 알기 때문에 유성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생각한다.

특히, 유성 선거구 증설은 대전발전연구원 기보실장 때부터 유성의 선거구 증설을 위한 여론 조성을 위한 기획세미나 및 여론 공론화의 불을 지폈다.

시민단체, 지역의 정치권, 대전시와 연계해 대전 선거구 증설 1석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이는 유성 사랑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유성구 분구에 출마선언을 한 후보들은 누구인가? 물론 사회적으로 훌륭한 분들이 출마 선언을 했다. 그러나 정치신인이라면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의 지역연고가 있고 자신을 키워준 지역에서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유성이 새로 만들어질 선거구라고 해서 당선만을 목적으로 이 지역에 출마하려는 것은 지역 유권자제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물론 다른 후보들도 훌륭한 분들이다. 기업인, 방송인 그리고 충남의 정치인으로 경험과 연륜을 갖춘 분들이다.

하지만, 현재 대전과 유성에 필요한 존재는 기업인이나 방송인, 충남 정치인이 아니라고 본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관계, 성장과 복지, 민주주의와 자치를 전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저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유성에서 성장하고,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오랫동안 대전의 자치와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아온 준비된 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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