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지난 2015년 선보인 개관 10주년 기념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조직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4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재단이 수상한 ‘한국문화예술연합회상’은 올해 신설된 분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원기관 중 지난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역 문예회관에서 공연한 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및 전시작품 중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성남문화재단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국 7개 지회(191개 전국 공연장)에서 추천한 작품들과 함께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제작역량을 인정받아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받았다.
정은숙 대표이사는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7년 만에 제작 오페라를 선보이며 걱정도 많이 했는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렇게 작품성을 인정받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라 트라비아타> 제작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