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위해 내년부터 무상보육제 확대 실시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카야마현은 다자녀 가구라면 연령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셋째 자녀를 위한 보상보육 혜택을 받게 할 방침이다. 무료 지원 항목은 탁아소·유치원 보육료 등이다. 비인가 교육기관이나 기업 내 탁아소 등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동일한 조건의 무상보육제는 지난해 9월 돗토리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다만 비인가 시설까지로 무상 혜택을 도입하는 것은 와카야마현이 처음이다.
와카야마현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준비하는 만큼 곧 공표하게 될 신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불임 치료에 대한 보조금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