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 시대 개막 청신호

2016-0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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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과 포천 지역발전 연계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대진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배규한)는 3일 2017년 6월 개통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과 포천시 지역발전 연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배기목 교수가 좌장으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현황 및 기대효과(서울북부고속도로 김동호 대표이사)와 경기동북부지역발전방안(도화엔지니어링 서태성 부회장)등 2건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경기연구원 지우석 박사등 4명의 토론자와 포천시민 150명이 참석했다.

대진대 배규한 총장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기도 북부지역 발전이 포천을 중심으로 극대화되고 포천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도시들이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2017년 6월 준공과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추진되면서 포천시는 물론 경기도 북부 지역발전의 구동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고속도로 개통 후 도로기능 극대화와 지역발전의 연계방안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

서울북부 김동호 대표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50.6Km에 4~6차선으로 건설되며 작년말 공정이 51%로 금년 하반기에 도로포장에 들어가면 2017년 6월 개통에 차질이 없으며, 본 고속도로의 추정교통량이 개통년도에 6만5천대에서 8만6천대까지 단계적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경기 동북부지역의 물류, 유통, 산업시설의 유치가 기대되어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 서태성 부회장은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효과로 다음을 예상했다.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만성적인 지체해소와 수도권 남부에서 동북부지역간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확보 가능성, 포천아트뺄리, 산정호수 등 주변관광지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국도 43호선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 기존 국도 이용시에 비해 서울~포천간 통행시간 30분 단축으로 이용자의 편익 증대 등을 예상했다.

앞으로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중간계획 수준인 “포천도심권역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지역개발 유도를 제안했다.

좌장인 배기목 교수는 "고속도로의 명칭변경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재의 명칭은 일부 지역간(구리~포천) 내부연결 도로인 것처럼 인식될 수 있는데, 이는 수도권 교통체계 구성과 지역투자기회 고취 차원에서 불합리하므로 “서울~포천 고속도로”로 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진대학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기능 극대화와 지역발전의 연계방안에 대한 학문적 제안을 꾸준히 발굴하여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일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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