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포천 동장군 축제는 계속

2016-0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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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제12회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가 계속 이어지는 추위에 설 연휴인 오는 9일까지 축제를 연장했다.

얼마 전 최강한파가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겨울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면, 이번 설 연휴는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동장군이 사는 나라 포천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동장군축제는 겨울놀이체험, 얼음기둥 작품전시, 얼음조각작품전시 등의 다양한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반합라면모닥불체험, 얼음성놀이마당, 전통썰매, 얼음미끄럼틀 등 백운계곡의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설에는 특히 설날 이벤트가 마련되어 설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8일 설날 아침에는 떡국 무료 나눔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개최된다. 해당 시간에 행사장 먹거리 코너에서 백운계곡부녀회가 준비한 맛있는 떡국을 맛볼 수 있다.

가족대항 윷놀이대회는 이날 오전까지 축제 현장 사무국에 참여 신청하면 오후3시부터 이동막걸리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는 가족대항 윷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선착순 20가족에게 참여기회가 주어지며, 한 가족이 4명 이상이어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통 투호놀이, 전통연날리기 등 전통놀이 행사가 함께 펼쳐져 설날 분위기를 돋운다.

오는 9일 가족 소원지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새끼줄에 소원지를 적어 매달아 놓으면 대형달집에 올려 달집태우기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새해 소원을 빌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로 내방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화식 등으로 이어진다.

소원지 참여는 5일부터 가능하며 달집태우기는 9일 오후5시30분에 행사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행사일정은 축제 홈페이지 (dongjangku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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