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업의 실적호조와 필름사업의 안정적 수익 확보 및 SK텔레시스 정상화 등 자회사의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을 시현했으며, MCNS 설립에 따른 일회성 매각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도 대폭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매출 8812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 영업이익률 19.3%를 기록했다. 3분기 폴리올 사업의 MCNS설립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감소했으나, 아시아 지역의 타이트한 PO(프로필렌옥사이드) 수급상황 지속과 PG(프로필렌글리콜)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699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을 시현했다.
필름사업은 매출 735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영업이익율 4.4%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IT 기기 등 전방산업 부진과 PET필름 공급과잉 지속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힘입어 4.4%의 영업이익율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