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주거지는 정부나 민간 기업의 주도 하에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만 가구에 이르는 택지지구 또는 도시개발지구 등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주택뿐 아니라 상가, 도로 등 지구 내 들어서는 모든 시설이 개발계획 하에 새롭게 조성되는 만큼 복잡하고 노후화된 구도심에 비해 주거 편의성이 좋아 주택 수요자들에게 선호 받고 있다.
기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것도 신흥 주거지의 인기 요소다. 편의성, 쾌적성 등 전반적인 면에서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추면서도 가격 경쟁력도 있어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볼 만 하다.
실제로 서울 강남권역의 대체 주거지로서 공급되는 단지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례 신도시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선이지만 분양권에는 3.3㎡당 300~4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 역시 3.3㎡당 분양가는 평균 1,100만원 정도이지만 실제 거래되는 금액은 3.3㎡당 1,300만원이고, 고양시 삼송지구 역시 각 단지마다 3.3㎡당 10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 KCC건설, '경주 황성 KCC스위첸'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서는 KCC건설이 ‘경주 황성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황성동은 경주시의 황성지구단위계획에 따라 1,000여가구가 유입되며 주거타운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 등 관공서와 경주 예술의전당, 경주시립도서관, 실내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이 위치하고, 홈플러스, 황성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339가구로 조성된다.
▶ GS건설, '청주자이'
청주에서는 GS건설이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 2블록에서 ‘청주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방서지구는 청주시 내 민간택지로는 가장 큰 규모인 총 464,225㎡에 공동주택 3,750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11,2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방서지구는 통합 청주시 출범과 더불어 인근 상당구청 이전, 남부터미널 신설 및 동남택지개발지구의 관문 역할로 청주 동남부지역 최대 핵심 주거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8㎡(펜트하우스 포함) 총 1,500가구로 구성된다.
▶ ㈜효성,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이 파주 조리읍 봉일천리 117번지 일원에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641,912㎡ 캠프하우즈 부지에 축구장 90개 면적의 대규모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또한 그 주변지역 441,932㎡ 터에 4,370여 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인근 편의시설 및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고, 추후 대단위 주거단지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2014년 9월에 사업시행 승인이 고시되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 동, 490가구로 전용면적은 59~71㎡로 구성된다.
▶ 효성‧진흥기업,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효성‧진흥기업은 울산 신천동 140번지 일대에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천동 일대는 울산 신흥주거지역의 심장부로 신천, 호계, 매곡지구 등 3만여 주거타운이 형성 중인 북구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오토밸리로를 비롯 울산~포항고속도로(2016년 완공예정)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체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914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