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총장추천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고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2월 3일 오전에 개최했다. 총장추천위원은 교수위원 15명, 직원위원 2명, 학생위원 1명, 외부위원 6명 등 모두 24명이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공모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일정을 확정했다. 공모위원회는 추천위원회 교ㆍ직원 위원 중 9명과 경상대 교수회 가좌캠퍼스 부회장ㆍ사무국장ㆍ정책국장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총장후보공모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총장후보공모위원회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정책토론회는 2월 16일 오후 2시 통영캠퍼스, 18일 오후 4시 칠암캠퍼스, 23일 오전 9시 30분 가좌캠퍼스에서 각각 실시한다. 정책발표회는 2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은 2월 23일 오후에 이뤄지게 된다.
제1차 정책평가는 전체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하고, 정책평가 참여자가 대학발전계획서 등을 참고하여 비전, 정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자질(학식과 덕망) 등에 대하여 항목별로 평가한다. 제2차 정책평가는 3인의 총장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발표회를 실시하고, 참여자가 리더십, 행정 및 경영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 대하여 항목별로 평가한다.
경상대학교와 교수회는 총장임용후보자 공모 공고에 즈음하여 2월 4일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 공백 사태를 해결하고,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일보 양보하여 새로운 총장 선출 방식을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모두 사사로운 이익을 지양하고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깨끗하고 하자가 없게 선정 과정이 진행되어 유능한 분이 총장으로 임용되는 축제의 마당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