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동호와 서진우, 이인아는 일호 그룹을 잡을 수 있는 증거물들을 검사 탁영진(송영규 분)에게 넘겼다. 하지만 그는 이내 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민했고 결국 남일호를 찾아가는 반전을 선사했다.
탁검사는 증거물들을 남일호에게 건네며 "저는 겨우 돈 때문에 여기 온 게 아닙니다. 회장님의 동아줄을 잡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또한, 그와 대립관계였던 홍무석(엄효섭 분)에게도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남일호 회장 날개 달고 제가 어디까지 올라가나 한번 지켜보시죠?"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박동호 일행의 조력자에서 한 순간 일호의 편으로 돌아서 버린 탁영진의 행보가 극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4일 오후 10시 '리멤버-아들의 전쟁' 16화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