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피로? 제주 호텔 온수풀에서 '사르르'

2016-02-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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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설 명절은 대체휴일로 5일간 쉴 수 있었다. 다만 5일간의 명절휴가가 주어진 만큼 명절 스트레스가 쌓여 더욱 고단한 느낌이다. 
명절 후유증으로 심신이 지친 데다가 날까지 추우니 따뜻한 온천욕이 생각나지만 식상한 온천 분위기는 싫다.  
이럴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 이색적인 풍광까지 감상할 수 있는 국내 특급호텔이 제격이다. 
켄싱턴 제주호텔,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제주 등 제주 특급호텔들은 온천 못지않은 야외 온수풀을 운영하며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다. 
따뜻한 온수풀에 수려한 제주 풍광은 기본, 최고급 호텔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겨울 휴가지로도 손색 없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사계절 온수풀은 프탑 ‘스카이피니티’ 풀과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가든 ‘오션피니티’ 풀 등 루프탑 온수풀을 비롯해 가든 2곳 등 총 세 곳에 운영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 운영하는 성인 전용 루프탑 스카이피니티풀. 제주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이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제주의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레이저 등 화려한 조명이 있는 루프탑 샴페인 바 ‘클럽 하우스’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을 마음껏 즐기며 레지던스 디제이가 선보이는 흥겨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버블 파티가 매일 밤 펼쳐진다.

◆제주 신라호텔의 야외 온수풀은 야자수와 아열대 식물들이 펼쳐진 숨비 정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온수풀에 설치된 플로팅 시네마. 물놀이를 하면서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제주의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남국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절정을 이룬다.

특히 야외 수영장 핫 스파 파라다이스에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 플로팅 시네마가 압권이다.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영화 감상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야외 수영장 한 편에 250인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가까운 거리에서나 먼 거리에서도 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영화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하는 전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매일 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두 차례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2013년 개장한 롯데호텔 제주의 해온도 빼놓을 수 없다. 
 

롯데호텔 제주 해온의 야경

해온 스파존은 성인을 위한 일반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로 구분된다. 일반 풀에는 360도 입체 워터슬라이드가 있고 키즈풀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어린이 전용 슬라이드가 구비돼 있다.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는 제주 지역에서도 오직 롯데호텔 제주에서만 구비하고 있는 시설로, 가족고객을 배려한 차별화 서비스다.

온수풀 주변에는 총 3개의 자쿠지가 있는데, 이중 2개의 자쿠지에는 72인치 초대형TV가 설치돼 스파를 즐기며 원하는 방송프로그램이나 중요한 스포츠 경기를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해온’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풀 바(Pool Bar)다. 성인풀 중앙에 위치한 정자 형태의 풀 바 안에는 테이블 3개와 의자를, 바깥 쪽으로는 8개의 의자를 둥글게 배치해 물놀이 하느라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풀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해온 야외 무대에서는 해온 팝페라 콘서트가 펼쳐져 아름다운 선율에 몸을 맡긴 채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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