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창사 이래 최대 매출 3900억 달성…전년比 10%↑

2016-0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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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주방생활가전 전문기업 동양매직이 지난 해 매출 3900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동양매직은 이날 연결기준으로 2015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매출 3900억원과 전년 대비 7% 감소한 3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투자 증가로 인해 줄었지만 7.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다만, 이는 가결산 자료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동양매직의 양대 사업인 렌탈과 가전사업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양매직은 양 사업에서 모두 매출, 수주, 신규 계정수 등에서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렌탈사업은 슈퍼정수기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 조직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신규 계정 30만을 돌파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적극적인 빌트인 시장 공략으로 773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양매직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 매출 460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 달성을 사업계획 목표로 잡았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 실현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수 동양매직 대표이사는 “슈퍼정수기, 슈퍼청정기와 같은 가성비 좋은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임직원들의 응집력에 자율, 윤리, 나눔의 기업문화를 더해 사업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탁월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18년도까지 매출 6000억 원, 수주 13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렌탈 누적계정 150만 계정 등을 달성 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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