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맞이 사랑나눔'…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지역특산품 구매

2016-02-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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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양수 대표이사(오른쪽 첫째)와 임직원들은 설을 앞두고 지난 3일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떡국을 전달해드리며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한화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그룹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조, 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은 협력업체에게 약 1370억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고, 지역사회를 통해 약 60억원의 지역특산품을 구매, 협력업체 직원 등의 선물로 활용했다.

㈜한화는 최양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5명이 지난 3일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떡국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과 선물을 전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최양수 대표이사는 “늘 명절 때면 소외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께 우리의 작은 정성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화케미칼 임직원 30여명은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 올해는 명절 음식인 만두를 직접 빚어 함께 먹고 담소를 나누며, 전체 260여명의 아동들에게 새해 선물 등을 전달했다.

3일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 및 임직원 10여명도 불광동에 위치한 ‘진관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 및 독거노인들과 정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아동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통음식인 강정과 바람떡, 만두 등을 만들어 직접 작성한 명절카드를 동봉했다.

한화갤러리아도 신규 오픈한 면세점63과 함께 따뜻한 사랑나누기에 동참했다. 지난 2일 면세점63 차현옥 점장은 임직원들과 영등포지역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직접 끓인 떡국을 나눠먹었다.

차현옥 점장은 “갤러리아의 나눔의 현장에 면세점63도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면세점63 진출 시 약속했던 것처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러리아명품관은 아동 대상 전통놀이 체험 후, 독거어르신들에게 떡국떡을 전달하고,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 서구청과 연계해 떡국떡 1t을 지원하는 등 갤러리아 전 지점이 릴레이로 설맞이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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