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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 지 11개월 가까이 된 미라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되고 목사인 아버지가 체포됐다.[사진 출처: MBC 동영상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2/04/20160204025110985016.jpg)
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 지 11개월 가까이 된 미라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되고 목사인 아버지가 체포됐다.[사진 출처: MBC 동영상 캡처]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에 대해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에 대해 경찰은 A씨의 딸 C(14)양을 맡아 기르면서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B씨의 여동생(39)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에 대해 A씨 부부는 지난 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딸 C양을 때려 죽게 하고 11개월 가까이 시신을 방에 그대로 둔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에 대해 A씨는 경찰에서 “딸이 사망한 당일 훈계하며 아내와 함께 빗자루와 빨래건조대 살로 5시간 동안 때렸다”며 “'잠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으로 건너가 자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일어나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뒀다"고 덧붙였다.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에 대해 A씨 부부는 딸의 시신을 장기간 집 안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 “기도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집에 (시신을) 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