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진웅 timeid@]
정 전 장관은 3일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었고 이런 뜻을 장관 재직 중에도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행정자치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하루 뒤인 지난달 13일 서울대 법대 교수로 복직 처리됐다.
정 전 장관이 학교에 복직처리된 후 선거 출마를 선언한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총선 출마가 장관 사임 이전부터 기정사실화됐던 만큼 이번 학기 강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