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선정경쟁에 나서

2016-02-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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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일 오후 4시 본사 사옥에서 ‘중소기업특화증권사 모색과 한국금융의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임직원 및 기관투자자 등 50 여 명이 참석해 지난 1월 25일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도입 등 모험자본 투자, 회수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금융시장의 변화와 창조경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금융투자회사나 시장참여자가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중소, 벤처기업 금융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를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1분기 중 도입 하기로 한 바 있다. 중기 특화 증권사는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영업기회를 얻고, 성장사다리펀드와 증권금융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성장 초기 생태계에 특화된 증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이 될 투자환경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한국 증권사는 미국의 투자은행과 같은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증권사가 돈이 잘 흐르도록 중개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는 것도 현재 한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토론자로 나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한상철 이사는 “그 동안 회사는 위험은 높은데 규모가 크지 않아 대형 증권사가 꺼려하던 중소기업 관련 투자를 많이 했다.”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하자는 정부방침과 사회흐름에 맞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특화증권사 선정을 기대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이송훈 대표도 “특화증권사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특정 금융분야에 특화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핀테크 관련사업과 중소기업 특화증권사로 전문화해 나갈 것” 이라면서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에 대비한 TFT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KTB증권, KB증권, IBK증권 등이 중기특화증권사 선정경쟁에 공개적으로 참여했는데, 이번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도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경쟁에 뛰어들게 되어 3월에 있을 선정결과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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