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에 납치(?)됐던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가 2일 귀국한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그들을 만난 팬이 올린 글과 사진이 화제다.
지난 2일 한 팬(@heeya5959)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있던 숙소에서 부엌이 없어서 30일 낮에 옮기고 저녁에 파티있었는데 힘들어서 취소하고 집에 왔다. 그런데 빅폴전체에 전기가 나가서 다들 발전기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 멤버들 다들 멘붕해서 힘들어하는것 같길래 말 안걸로 멀리서 지켜만 봄"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인을 요청하려고 했지만 작가에게 제지당했다는 이 팬은 "류(준열)배우님은 흙탕물에 샤워해서 제대로 샤워하고 싶다고 그러셨고, 박(보검)배우님은 '여기 전기가 없어요. 돈을 내면 해준다는데'(택이 버전). 고(경표)배우님은 핸드폰으로 다른 숙소 찾느라 정신없고, 안(재홍)배우님은 그냥 멘붕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네 사람은 전기가 나간 어두컴컴한 숙소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은 2월 중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