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설 명절을 맞아 차량 운휴에 따른 귀성객들의 귀향 편의 제공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에는 승용차 선택요일제 여부와 상관없이 승용차를 운행할 수 있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는 운전자 스스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쉬는 날로 정해 승용차 선택요일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하고,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교통문화 실천운동이다.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자동차세 5% 감면, 의료기관(인천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림병원, 성민병원, 인천연세병원, 나은병원, 청라여성병원 등) 종합검진비 10~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3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신청하는 방법은 인천시 승용차 선택요일제 홈페이지(https://no-driving.incheon.go.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승용차선택요일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후 전자태그를 발급받아 승용차 앞유리 하단 내부에 부착하고 발급기관에 인증샷(태그부착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윤 시 광역교통정책관은 “설 연휴 시민들의 고향 방문 편의를 위해 탄력적으로 승용차 선택요일제를 해제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약과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 및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승용차 선택요일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