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재정조기집행 현황 점검 차 3일 경기도 화성 동탄 제2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LH, 철도시설공단 및 민간건설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3일 "국민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설 전에 재정의 실집행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동탄 제2신도시 및 수도권고속철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재정 조기집행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사 관계자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 차관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해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합심해 재정으로 경기 불안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특히 주택과 철도 건설은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국민이 재정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재정집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집행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동절기 안전사고에도 특별히 유의해서 사고 없는 현장이 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