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박정현 "내 노래 얼마나 어려운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2016-02-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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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박정현이 "내 노래 부르기 너무 어려운데 사람들이 모른다"고 토로했다.

오는 2월 새 음악 예능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는 프로 가수에게 아마추어 보컬 실력자가 도전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박정현, 설운도, 거미, 윤도현, 김조한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국내 최정상급 가수 5명이 출연해 아마추어 실력자와 노래대결을 펼친다.

SBS 공식 SNS에 공개된 사전 인터뷰 영상(https://www.facebook.com/sbsnow/videos/1132419603436384/)에서 박정현은 "많은 사람이 내 노래를 좀 불렀으면 좋겠다.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한다. 동정을 받고 싶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좌중을 폭소에 빠뜨렸다. 하지만 '신의 목소리' 제작진이 "하지만 정현 씨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야 한다"고 하자 박정현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즉석에서 준비해야 하는 거면 부담이 더 있을 수도 있고, 덜 있을 수도 있고"라며 말을 끝맺지 못하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내 "다른 장르로 해석해 도전하는 것은 그동안 훈련하듯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 연휴 중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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