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국제경영원 16일 ‘IMI 최고경영자 신춘포럼’ 개최

201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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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경련국제경영원(IMI)은 우리 경제 환경을 진단하고 기업의 전략을 공유하고자 ‘제19회 2016 IMI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이하 신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이번 신춘포럼은 ‘기업의 생존, 내일(來日)을 산다(Buy&Live)!’라는 주제로 올해의 경영·경제 분야의 화두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처하는 기업인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수요 중심의 기존 경제정책이 직면한 한계를 지적하고, 근본적인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공급중심 경제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김웅 한국은행 조사총괄 등이 연사로 나서 미래에 주목할 만한 새로운 산업군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개최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보스 포럼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아이디어스랩(IdeasLab)을 단독 운영한 이상엽 KAIST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된 지식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실제 기업의 미래 전략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먼저 독일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의 저력과 이들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자 바바라 촐만 독일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김진철 외국기업협회 회장(솔베이실리카코리아 대표)이 신 먹거리를 발굴하는 해외 기업의 미래전략 실제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대표는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철강, 중장비 기업에서 스마트 솔루션,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변혁의 과정을 거치며 얻은 경영혜안과 미래 신사업 전략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도 이어진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이사와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코스닥협회 회장)는 각각 의료레이저 기기, 로봇 분야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강연한다.

할리우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술부 전체를 책임지는 한유정 미술 총감독의 생생한 이야기도 신춘포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최고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과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 노하우를 이번 신춘포럼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IMI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은 최고경영자들 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친교를 넓히는 지식교류의 장으로 매년 250여명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인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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