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중·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실 개소

2016-02-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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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3일 세종시 도담동에 ‘한중문화교류회의’와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협회 위원장과 이강민 사무국장, 이태환 한중문화교류협회 위원장, 유재기 한중문화예술포럼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중문화교류회의는 지난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의 합의사항으로 ‘제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한중 양국 문화부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 민간 부문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 협력기반을 확대·조성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사무국 구성은 지난해 말 완료됐다.

한일문화교류회의는 1998년에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1999년 오부치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민간 차원의 한일문화교류회의를 구성한다는 원칙에 따라 1999년 6월 민간협의체로 발족됐다. 현재는 3기 위원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문화교류회의와 한일문화교류회의 활동을 통해 한・중・일 3국 간, 민간 부분에서의 문화교류의 방향성이 정립되길 바란다."며 "이 회의들이 한중, 한일 간 상호 신뢰와 이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호와 교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문화교류회의의 한국 측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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