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이번 설 연휴에는 주머니 가볍게 미술관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설 연휴를 맞아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을 무료 개방하고, 과천관과 서울관에서는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육명심', 대표적 조소작가 조성묵의 '맛의 맛_조성묵', 한일 양국의 작가 12명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파일 2015: 통행' 등의 전시회가 개최되며, '오승우 기증작품특별전'·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 등도 마련된다.
서울관은 '예술로 여는 행복한 새해, HAPPY·LUCKY·MONKEY New Year!'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에게는 원숭이와 복숭아를 주제로 한 '유희도 1'(윤일권(2010) 엽서를 증정하며, 관람객들이 직접 엽서를 작성해 미술관 우편함에 넣으면 신년 연하장을 발송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관에서는 수묵추상의 거장 서세옥 작가의 '서세옥'전을 비롯해 현대미술의 거장 중 한 명인 윌리엄 켄트리지의 국내 첫 개인전 '윌리엄 켄트지리: 주변적 고찰'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등이 열린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 한국화의 경향과 맥락을 조감하는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2부 '독화(讀畵), 그림을 읽다'가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은 설 연휴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정상 개관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