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일 도청 휴게실인 ‘내포마루’에서 도청에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시청과 인권증진시책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시상, 자유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증진시책 활성화 방안 연구는 도의 인권 정책에 대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도 본청 근무 학생 30명이 5개조로 나눠 틈틈이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활성화 방안은 도 인권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 최우수와 우수 2개 작품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모든 사람은 먹고 사는 일과 사람 관계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며 “뭔가 필요하면 일을 해야 하고, 번만큼 먹고 살며, 자신의 역할만큼 일을 찾는다”고 강조한 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 45명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선발, 지난달 4일부터 오는 3일까지 1개월 동안 도 본청 실·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에서 업무를 돕도록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도내 역사문화유적지 탐방과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등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