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에자이는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파이콤파는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 치료제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고홍병 대표이사는 "파이콤파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발작 억제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편의성을 높였다"며 "뇌전증 치료의 새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특별한 원인 인자가 없음에도 뇌신경의 손상이나 변형으로 인해 일시적인 이상행동이나 경련이 반복되다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는 인구 1000명당 4명꼴인 19만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