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난로를 만들고, 마당에 땅을 파고, 장작을 패는 등 아침부터 분주하게 게스트하우스를 단장하던 류승수와 조동혁을 부르는 낯선 여인의 목소리에 두 남자는 깜짝 놀란다. 첫 손님으로 방송인 크리스티나, 리에, 굴사남이 당당히 게스트 하우스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두 남자는 첫 손님이 기쁘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아 당황함을 내비치고, 급기야 세 명의 여인들은 “배가 고프다. 숙소가 춥다. 관광지에 데려가 달라”며 두 남자의 정신을 쏙 빼놓는다.
류조형제는 끊임없이 요구 조건을 말하는 그녀들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먹을 것을 찾는 세 사람에게 라면을 건네는 순발력을 발휘하고, 처음 방문한 손님들에게 좀 더 맛있는 것을 선보이고자 바비큐를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