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FP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매 행사에서 교황이 지난해 9월 생애 첫 방미 당시 탔던 검은색 피아트 500L이 낙찰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매 수익금은 가톨릭 자선 단체들에 돌아갈 예정이다.
낙찰자는 현지에서 자동차 딜러를 하는 마이클 채프먼이라는 사업가로 그는 "이 차를 내 매장에 전시해둘 것"이라고 말했다. 채프먼은 현지 매체 '필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피아트가 합병한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 딜러"라며 입찰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