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민주당 통합 선언… 박준영·김민석 공동대표

2016-01-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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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신민당(가칭)과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끄는 원외정당 민주당이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신민당과 민주당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통합대회를 열고, 박 전 지사와 김 전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당명은 '민주당'으로 결정했다.

박 전 지사는 취임사에서 "바른 정치로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가 번영하고 민족이 융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합집산의 정치공학보다는 정체성에 기반한 정책경쟁으로 반드시 야당 바로 세우기에 핵심주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정통 야당의 정체성과 역사성, 중도개혁의 가치를 확고히 수호하고, 정책 정당으로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선도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으로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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