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설 앞두고 광양사랑 상품권 12억원 구매

2016-01-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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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12억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구매한 광양사랑 상품권카드은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광양사랑 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자 시와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업무대행 협약을 맺고 2008년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대형 할인점과 유흥주점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양사랑상품권을 이용할 때 구매액의 0.7%를 직접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와 같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해 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그동안 정현복 시장님을 비롯한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조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광양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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