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시그널' 방송캡처]
이시아(김원경 역)는 먼발치에서 자신을 몰래 지켜보던 조진웅(이재한 역)과 눈이 마주치자 조심스럽게 “이순경님”이라며 먼저 다가갔다.
자신의 손에 수줍게 전기충격기를 쥐어 주고 줄행랑 친 조진웅의 모습에 이시아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잠깐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이 드러난 대목으로 달달하고 순수한 감성을 불러내기 충분했다.
자신을 좋아하지만 쉽사리 다가오지 못하는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 낸 이시아의 행동은 조용하고 수줍음 많아 보이던 이미지와 다르게 용기 있는 모습으로 예상 밖의 달콤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반면 후반부에서는 무전을 통해 9차 피해자가 이시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를 찾기 위해 어두운 골목을 동분서주 헤매는 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회에서 이시아의 생사여부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조진웅과의 달달 모드 또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