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살아야 지역과 나라도 산다”

2016-01-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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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창 마을만들기 ‘코디네이터그룹’ 결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기초 행정단위인 마을의 공동체적 부흥을 일으켜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자는 취지의 사업인 ‘마을만들기’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국 최초의 모임체를 결성했다.

전북 정읍시와 고창군의 마을만들기 공동협력사업 ‘메이플-스톤’에 참여하고 있는 코디네이터들이 모여 ‘메이플스톤 코디네이터그룹’을 만들었다.

지난 26일 고창군 월곡 꿈에그린커뮤니티센터에서는 두 지역 활동가와 코디네이터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디네이터그룹의 발대식이 열렸다.
 

▲코디네이터그룹 창립모임[사진제공=정읍시]


이들은 메이플스톤사업이 시작된 후 지난 2년여 동안 지역 코디네이터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전문가로 “돌봄과 협동이 사람을 살리고 마을과 공동체, 정읍과 고창을 살린다는 확신 아래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창립선언문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발전적 노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모두의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 ‘우리는 지역주민임을 명심하자’,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와 연대하고 협력하자’ 등의 십계명이 담겼다.

코디네이터그룹의 공동대표로는 오승옥·신미희·방경은 씨 등 세사람이 선출됐다.

오승옥 공동대표는 “올해는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과 교류활동을 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기적인 모임과 자체 워크숍을 통해 향후 민간주도의 마을 만들기 활동을 확산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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