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 항공사들은 5년 만에 유럽 각국과 이란을 오가는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드 코다카라미 이란민간항공기구 부대표는 영국 브리티시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테헤란을 공식 방문해 항공편 재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항공사들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 서방 국가가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한 이후 이란 테헤란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현재는 국영 이란항공이 영국 런던으로 주 3회, 프랑스 파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주 2회 등 일보 항공편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