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개념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부고속도로 내에 지하철과 버스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과 시내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환승정류장(용인시 수지구)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출퇴근시 상하행선 모두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환승정류장이 개통되면 서울이나 수도권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해당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하루 이용인원이 2000명에 달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고속도로 지정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그간 단순한 통과 교통 위주였던 고속도로가 지하철,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환승정류장을 전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