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이르면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2016-01-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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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호텔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호텔롯데가 이르면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호텔롯데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상장에 앞서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Paper Company)가 아닌 실질지배회사라는 점과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의 보호예수 면제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호텔롯데는 1973년 설립돼 지난 12월 현재 면세점, 호텔, 테마파크, 리조트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 롯데홀딩스(19.1%) 등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호텔롯데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9월 말(1~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3조638억원, 순이익 954억원이었다. 2014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1469억원, 당기순이익 2328억원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5회계연도의 결산재무제표를 확정한 후 공모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5월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호텔롯데 상장을 계기로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추가 상장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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