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FTA를 극복하고 환경·사람·동물 복지를 담은 융복합 축산업을 육성,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축산분야 203개사업·834억원(국비 247, 지방비 398, 융자 45, 자담 144)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별로 △국내 말산업 허브 및 성장 동력산업 육성 45개사업·206억4200만원 △선진 가축분뇨 관리체계 구축 및 양돈장 냄새저감 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 19개사업·119억7000만원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유지 26개사업·98억5400만원 △제주한우 브랜드 가치상승 및 제주흑우 명품화 29개사업·45억9600만원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 지속 가능한 산업육성 11개사업·74억4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우유 생산·공급 등으로 시장차별화를 통한 낙농산업 육성 13개사업·18억8000만원 △제주산 축산물의 신시장 개척 및 생산·유통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하고자 14개사업·6억300만원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및 생산 기반 확충 11개사업·80억2800만원 △양계·양봉·곤충·종축산업 육성 및 축산물 위생검사 등 기타 사업분야 35개사업·183억8500만원 등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미국·EU·영연방 등 축산 강대국간의 FTA의 거센 파고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며 “위와 같은 올해 축산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다음달 20일까지 도·행정시에 접수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