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4억3500만대 판매… "중저가폰 경쟁력 높이겠다"

2016-0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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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휴대폰은 총 4억35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은 총 3400만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 휴대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00달러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하더라도 ASP는 220달러에 달했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180달러 중반대로 낮아졌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휴대폰 판매는 각각 9900만대, 8900만대, 1억500만대, 9700만대로 총 4억3500만대다. 태블릿의 경우 같은 기간 1분기 900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총 340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두자릿수의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술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중저가폰 스마트폰의 라인업 운영으로 물량확대와 수익성 지속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한자릿수 성장에 그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지속해 시장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 두자릿수 마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무는 "태블릿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여도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삼성페이와 같은 실질적 고객밸류가 있는 제품을 발굴해 디바이스 판매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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