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제고…대표 금융그룹 도약

2016-0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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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8일 강원 홍천군 소재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경영 전략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를 설정한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올 초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영 체질 개선,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농협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보험과 증권, 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2년차를 맞이한 NH투자증권은 올해 고객 수익률 평가 강화, 차별화된 점포 전략, 해외 주식과 해외 채권 중심의 고객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자산관리(WM) 사업 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투자금융(IB) 사업 부문의 경우 인수금융 등 기업신용공여를 확대하고 사모펀드 투자자(PEF LP) 등 위험 인수 역할을 확대해 투자은행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외 대체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생명에 대해서는 선지급 및 중도급부형 종신보험과 생활비 받는 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위험률차 중심으로 보험 이익 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또 시니어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는 등 미래 경쟁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하 장기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고 법인영업 활성화와 신시장 개척을 추진키로 했다. 농업정책보험 활성화 차원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의 품목도 확대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NH-CA자산운용 사업과 관련해 투자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크레딧 분석 및 리서치 역량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및 아문디(Amundi)의 '올 인 원(All-in-one)' 종합 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간 연계 영업 활성화를 위해 자회사 간 위수탁 범위를 확대하고 지방 대도시에 복합점포를 추가 개설해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지주 내 CIB활성화협의회를 신설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기업투자금융(CIB)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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