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사용할 가방 생산을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사용할 가방 생산을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옷감 공장으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이곳을 방문해 학생들이 입을 교복 생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이어 "남의 덕으로가 아니라 자기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으로 자기의 힘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가는 것이 바로 자강력"이라며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려면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생산정상화의 동음소리(기계음), 자력갱생의 동음소리는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원수들에게는 무거운 철추를 내리는 징벌의 동음소리"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안정수 노동당 경공업부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박명순 당 경공업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박명순 부부장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대부 역도산의 사위이자 북한 체육계 거물인 박명철 전 체육상의 여동생으로, 김 제1위원장의 2014년 현지지도도 수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