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방직공장 시찰…학생 교복생산에 관심

2016-01-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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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사용할 가방 생산을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방문해 학생들이 사용할 가방 생산을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옷감 공장으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이곳을 방문해 학생들이 입을 교복 생산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김 제1위원장은 방문에서 여러 가방 제품과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학생용가방들이 볼수록 멋있다. 형태와 색깔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편리성, 기능성, 미학성 등 모든 측면에서 다른 나라의 제품들과 당당히 견줄 수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남의 덕으로가 아니라 자기식의 투쟁방식, 창조방식으로 자기의 힘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가는 것이 바로 자강력"이라며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려면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생산정상화의 동음소리(기계음), 자력갱생의 동음소리는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 원수들에게는 무거운 철추를 내리는 징벌의 동음소리"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안정수 노동당 경공업부 부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 박명순 당 경공업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박명순 부부장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대부 역도산의 사위이자 북한 체육계 거물인 박명철 전 체육상의 여동생으로, 김 제1위원장의 2014년 현지지도도 수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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