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7일 오후 9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물탱크 배관이 터져 물이 쏟아져 내렸다. 쏟아져 내린 물은 약 3시간 동안 아파트 계단을 따라 1층 출입구까지 흘렀다. 물이 얼어 붙었지만 다행히 단수 상황은 없었다. 하지만 이 20층짜리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고장이 나 40여 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부 가구는 집 안쪽까지 물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추운 날씨로 물탱크 배관이 얼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관련기사최성 고양시장, 20년 이상된 아파트 노후배관 문제 및 롯데 빅마켓 건축공사에 따른 주민피해 해결 방안 제시층간소음 표시 의무화… 층간·배관소음 잡는 특화 아파트 눈길 #배관 #아파트 #영등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